낮잠이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라고 합니다.
독일 자를란트대학의 연구팀은 낮잠을 45분간 자면
기억력이 최대 5배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진은 낮잠 기억력 향상 실험 참가자들에게 90개의 개별 단어와
우유-택시 같은 서로 연관이 없는 단어 조합 120개를 외우게 한 다음
이후 두 무리로 나눠 한쪽은 낮잠을 자게 하고,
다른 한쪽은 DVD를 시청하게 한 뒤 시험을 본 결과
낮잠을 잔 쪽이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해 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낮잠 효과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한 이유는?
연구진은 기억력을 강화하는 특정뇌파인 수명방추 활동이
낮잠을 자는 동안 활발해져 새로 배운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새롭게 배운 정보를 정리하는 역할과 활동을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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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또 다른 효과는?
기억력 향상 효과 이외에도 낮잠은 다른 놀라운 효능들이 있는데요
미국 응용생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낮잠은
혈관계의 부담을 37%나 덜어줘 고혈압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구요
또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조종사와 우주인을 상대로 낮잠의 효과에 대해 연구했는데
낮잠을 잤을 때 임무 수행 능력과 집중력이 각각 34%, 100씩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낮잠은 창의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수면 과학 연구 단체 슬립 포 석세스의 제임스 마스(James Maas)는 낮잠은
우리의 뇌가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이는 창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였다고 합니다.
낮잠은 뇌의 피로도를 덜어줘 떨어진 의지력을 보충하는 데도 효과적인데요
여러 자극으로 지친 뇌가 낮잠으로 다시 재충전해 다른 일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긴 시간의 낮잠은 여건 상 충분하지는 않죠
45분에서 1시간 정도 낮잠 잘 여건이 안 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회사나 학교에서 낮에 잠깐 조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낮잠 효과 낮잠 대회라는 것을 아시나요?
세상에 많은 대회가 있는데 낮잠 대회가 있다구요??
세상에 이런 대회도 있나봐요..
하지만 넘 행복해 보일 것 같은 대회가 바로 이런 낮잠 대회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대회가 있다면 신청하실 분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잠이 부족한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옛말에.. 잘 하던 것도 멍석을 깔아 놓으면 못하는것 같이..
대회라고 그러면 더 긴장이 되어 못자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그럼 낮잠 대회.. 어떻게 벌어지고
어떤 모습인지 살짝 한번 알아 볼까요?
푸른색 쇼파위에 사람들이 잠들어 있네요..
낮잠 대회 평가기준
1. 얼마나 빨리 자느냐
2. 얼마나 깊게 잠드느냐
3. 얼마나 오래 잠드느냐
4. 잠자는 자세라고 하는데요
낮잠 대회는 실제 스페인에 존재하는 대회로,
대회명은 시에스타 챔피언대회라고 한데요.
라틴국가의 전통인 시에스타(시에스타는 점심시간 뒤 낮잠을 말한다고 해요)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10년 10월 14일 처음 생겼는데요
대회는 5인 1조로 매 경기당 20분씩 하루 8회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1000유로(약 149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점수 평가는 의사들이 자는 사람의 맥박을 측정해
가장 편안하게 자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데요
자는 도중 코 고는 소리가 크거나
잠자는 자세가 가장 아름다울 경우 가산점이 부가된다고 하네요^^
낮잠 대회 참가해 볼 만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