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와 경선

12일 민현주와 경선 소식이 전해졌다. 통합당 공천 번복으로 민경욱 생환되어 민현주와 경선한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 추천된 인천 연수을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되돌렸다. 당 지도부의 공천 재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최고위원회의가 재의를 요구한 6곳 중 4곳은 원안을 유지하고, 2곳은 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재의가 결정된 2곳은 인천 연수구을과 대구 달서갑으로 경선 지역으로 변경됐다. 연수구을의 경우 민경욱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취소되고, 기존 공천을 받은 민현주 전 의원과 경선하게 됐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재의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재의가 확정된 인천 연구수을은 민현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되고, 이 지역 현역이자 컷오프 결정됐던 민경욱 의원(초선)과 경선을 하게 됐다.

친박계 민경욱 의원은 '막말' 논란 등이 감안돼 컷오프가 이뤄졌으나, 재기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민 의원은 결정이 이뤄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필귀정, 기사회생 경선으로 결정됐다.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를 열고 공관위에 인천 연수을 지역 공천 등 6곳의 공천 결과에 대해 다시 판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 연수을은 민경욱 의원(초선)의 지역구로, 민 의원은 공관위 심사 결과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다만 대구 달서갑의 경우 현역인 곽대훈 의원에 대한 컷오프 결정은 유지한 채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경제국장 간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