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연기 4월 


학교 개학 연기 4월

. 0 9,636 2020.03.14 11:00


학교 개학 연기 4월 소식이 전해졌다. 학교 개학 연기 4월로 미뤄달라는 국민청원이 8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당국은 오는 23일까지 3주간 개학을 연기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학교 개학 연기 4월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23일로 연기된 전국 유·초·중·고교의 개학을 4월로 연기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전국 학교 개학을 3주 연기한 교육부는 "전국적인 개학 연기는 더 이상 없다"고 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데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100명 이상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수도권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9일 청원이 시작된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8만5000명 이상이 동참했다.학생들이 집단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휴업 단계를 3단계로 올려달라는 것이 청원 내용의 핵심입니다.



앞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은 지난 12일 성명서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볼 때 3주간의 연기로는 자녀들을 지켜낼 수 없다"며 "지역 실정에 따라 개학일을 1주일 더 연기하거나 4월 초로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휴업단계 3단계는 8주 이상 휴업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앞서 마련한 '학교 휴업 1~3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입니다. 주일 이내 휴업을 1단계, 4~7주 휴업을 2단계, 8주 이상을 3단계다.



개학이 3월 30일이나 4월 초로 더 연기되면, 각 학교는 법정 수업일(유치원 180일·초중고교 190일)의 10% 범위에서 수업일을 줄이고,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수업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가 8주 이상으로 길어지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장을 검토중인 상태다. 교육부는 주말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의 회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16일, 늦어도 17일까지는 개학연기 연장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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