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코로나 국내 77번째 사망자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77번째 사망자는 대구거주 84세 남성입니다. 국내 77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이로써 대구 사망자는 52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77명으로 각각 늘었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께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그는 치매와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지만 연일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치명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16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1일 0.4%대에 머물던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전날 0.9%를 넘어섰다.